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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138930) 지역 경기 부진을 고려해 투자의견 하향 조정

 

 

  2/4분기, 부실자산 매각으로 기대치 부합하는 실적 기록   

BNK금융지주는  2018년  2/4분기에 전분기 대비  27.5% 감소한  1,503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하였다. 조선기자재 충당금  218억 원, 중국 공기업  ABCP 평가

손실  150억  원이  발생하였으나  부실  PF  처분에  따른  대출채권  매각이익과 

충당금  환입으로  430억  원이  발생,  상쇄함에  따라  시장  기대치  수준의  실적

을  기록하였다.  아울러  BNK경남은행의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특판  대출

(2,700억 원) 영향으로 NIM이 상당 폭 하락한 점 또한  BNK경남은행 실적 부

진의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BNK경남은행 가계 및 중기 부문의 연체율 상승, 우려 요인   

조선기자재  부실  발생을  제외하더라도  BNK경남은행의  건전성  악화는  다소 

우려할  수준이다.  가계  및  중소기업  연체율은  각각  7bp, 12bp  상승한 

0.26%, 0.57%으로 절대적 수준은 낮지만 연체 순증 규모는 과거 대비 크게 

늘었다. 조선 및 자동차산업 부진과 부품회사의 현지화 영향으로 인한 구조적 

지역 경기 침체 영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예의 주시해야 할 사

안이다. 경남지역의 전세가격 및 주택가격 하락도 가계의 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투자의견, 업종별 연체 분석 후 하향 조정 검토할 것   

투자의견을  “Outperform”으로 하향 조정한다. 다만 목표주가는 업종별 연체

등  구체적인  자료를  입수하여  분석한  후  제시하겠다.  그  이유는  첫째,  지역 

경기 부진의 영향이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조

선 및 자동차산업 부진, 그리고 주요 부품 회사의 현지화는 피할 수 없는 대

세가 아닌가 판단한다. 둘째, 경남 및 울산, 부산지역 전세가격 하락 폭이 작

지 않다는 점이다. 경남 및 울산지역의  6월 말 현재 실거래 전세가 하락율은 

‘16년 말 대비  -11.3%,  -10.5%로 임대인의 상당수가 임차인에 보증금을 상

환해야 하는 처지에 있다. 여기에 같은 기간 실거래가 지수도  -4.9%,  -7.7% 

하락,  깡통  전세  가능성도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는  내수  경기  부

진과 더불어 금융회사의 자금 중개 기능을 약화 함으로써 향후 은행의 건전성

을 크게 악화 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