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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066570) 복잡한 퍼즐 맞추기

 HE, H&A 선전  vs. MC, VC 아쉬움 

2분기  잠정  실적  이후  세부  내용을  살펴보니,  예상대로  신모델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신흥  시장  통화  약세,  기후  영향  에어컨  수요  부진  등이 

실적 둔화 배경이었다. 

사업부별로  보면,  H&A는  원자재  가격,  환율  변동  등  업계  공통적인  Risk가 

부각됐지만, 신성장 및 프리미엄 제품군 중심의  Mix 개선에 따라 Whirlpool 

등 경쟁사들과 대비되는 수익성을 실현했다. 

HE는 특히 환율 여건이 부정적으로 작용했으나 두자리수 이익률을 지켜냈다.   

이에 비해 MC는  Flagship 스마트폰 수요 부진, 중저가  Line-up 조정, 재료

비 원가 부담 가중에 따라 적자폭이 예상보다 컸다.   

VC도 메모리, MLCC 등 원재료 가격 상승, 신규 프로젝트 자원 투입 증가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B2B 내에서는 태양광이 미국 세이프가드 발동, 신흥국 수요 약세 등 부정적 

환경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하반기 MC 적자폭 축소가 관건, VC 회복 지연 아쉬움 

3분기 영업이익은  8,226억원(QoQ 7%, YoY 59%)으로 기존 추정치에서 벗어

나지 않을 것이다. 

가전은 폭염 탓에 에어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일부 긍정적 영향이 예

상된다.  TV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  종료,  중남미  수요  약세가  부정적이나 

OLED  등  프리미엄  매출  증대를  통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다.  스마트

폰은 중저가 스마트폰 확판, 플랫폼/모듈화 전략 강화를 통해 적자폭 축소를 

목표로 한다.   

반면에  하반기로  기대했던  자동차  부품의  양적,  질적  도약  시기가  지연되는 

점이 아쉽다.  VC는 주력 거래선 매출 차질, 중국 보조금 정책 변화로 인한 프

로젝트 순연, 제품 및 거래선 확대에 따른 자원 투입 증가 등의 암초를 만났

다. 6월말 수주잔고는  34조원으로 확인됐다.